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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워 오브 러브™-"♥": 세상을 움직이는 모든 에너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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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.

파워 오브 러브 파워 오브 러브 | 2010/03/15 15:16

 

 

오로지 음악만 알고 있었다.
'거장'이라는 말이 그의 이름앞에 수식처럼 따라다녀도, '미야자키하야오'의 작품을 통해 충분히 그의 감성을 느껴온터라, 도리어 그 이상은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것 같다.
국내 출간 1년이 지나 뒤늦게 만난 책  '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 '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영화음악의 미다스의 손이라 칭송되는 히사이시 조가 직접 쓴 책이다.



영상을 만나면 더욱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그만의 독특한 음악세계, 
그 원천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, 그러면서도 창의적인 일을 필요로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글들이 간결한 문체를 통해 마음에 여운을 남긴다.

창조를 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 본 사람이라면 더욱더 공감이 가는 내용들은 '히사이시 조' 그 만의 꾸밈이 없는, 그래서 더욱 진솔하며서도 무게감 있게 와 닿는다.



창작을 할 때 가장 중요한 '직감'은 얼마나 창조적으로 작품을 완성 할 수 있느냐하는 열쇄라고 말하는 그는 직감을 연마하는 것은 과거의 체험이라고 말을 한다. 작품을 만든 다는 것은 여기부터 여기까지는 논리적 사고이고, 여기부터 여기까지는 독자적 감각이라고 구분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, 내부에 있는 것을 전부 뭉뚱그린 카오스 상태 안에서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것이라고 한다.
논리나 이성이 없으면 사람들이 이해 할 수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없지만, 모든 것을 머리로만 정리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작품을 만들 수 없다고 알려준다.

올해 나이 쉰 여덟이 되는 '히사이시 조'
그의 감동을 만들어 내기 위한 생활 습관과 고통을 수반하는 노력을 숨결로 쓰여진 듯한 인간적인 글로 나는 또 나를 반성한다.
늙지 않는 감성, 젊음의 유지가 부러운 것이 아니라, 그의 '격조'까지 겸비한 '멋'이 존경스럽다.



200페이지, 넓은 행간, 간결한 문체로 채워진 책 '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' .
다시 한번 읽어보아야할 오랜만에 만난 '가까이 두고 싶은 감동'이었다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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